[요실금] 요실금의 증상 · 원인 · 예방
요실금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게 되는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으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유형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1. 요실금의 증상
■ 요실금이란
정상의 배뇨 기능은 그렇게 힘들이지 않아도 무의식 상태에서 소변을 방광에 유지하고 소변을 누고 싶을 때, 소변을 봐야겠다고 깨닫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소변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이러한 기능이 저하 된 상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를 의미하며, 게다가 이를 통해 사회적 또는 위생적으로 지장이 생기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2. 요실금의 원인
■ 요실금의 분류
요실금은 크게 나누면 다음의 4 가지로 분류됩니다.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기능성 요실금
① 복압성 요실금
재채기 등에 의한 생리적 반사와 계단을 오르 내리는 등의 동작이 계기가 되어, 배에 압력이 가해진 경우에 일어나는 요실금을 "복압성 요실금"이라고합니다. 건강한 여성의 10 ~ 46% 정도가 바로 이 요실금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왜 여성에게 많은 것인가? ... 대답은 여성 특유의 신체 구조에 있습니다.
◀요도가 짧고, 전립선이 없기 때문에 괄약근이 약하다
남성의 요도는 약 25cm인데 반해, 여성은 약 4cm 밖에 안되고, 요도를 닫는 전립선이 없습니다. 또한 요도를 닫는 역할을 하는 괄약근이 원래 약합니다.
◀ 비뇨기를 떠받치고 있는 근육이 약하다
여성에게는 "골반 저근군"이라고 해서 비뇨기를 비롯해, 질과 자궁, 직장 등을 해먹 모양으로 매달려 있는 중요한 근육이 있습니다. 여성의 음부는 요도구와 질구를 포함하여 남성의 그것과 비교하면 열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근육을 두르고 잠그는 힘은 약해져 버립니다.
그리고 일단 근육이 느슨해지면, 방광과 요도가 엉덩이 쪽으로 쳐지게 됩니다. 그 결과, 요도의 닫힘이 나빠지고 소변이 새기 쉬워집니다.
"골반 저근군"은 특히 출산과 비만에 의해, 또한 나이가 들수록 이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질과 자궁의 존재
자궁은 방광에 덮혀 눌려져 있는 것처럼, 질은 요도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이나 산부인과에 찾아갈 정도의 질병에 걸리면 방광과 요도가 눌려져 요실금을 일으키는 원인들 중 하나가 됩니다.
◀ 변비와 냉증
여성에게 많은 이러한 증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제 1단계의 증상
(소변의 누출이 매일 있는 것이 아니고, 누출 상태도 거의 신경이 쓰이지 않기 때문에 속옷을 바꿀 필요가 없는 단계)
→ 가장 많은 케이스는 계속 재채기를 하거나 심하게 기침을 하거나 할 때, 그 순간 새어 나와 버리는 케이스입니다. 속옷은 그 순간 젖습니다만, 곧 마르게 되는 정도이므로, 신경쓰거나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 제 2단계의 증상
(소변의 누출이 매일은 아니지만, 있으면 속옷을 바꾸는 필요가 있으며, 속옷을 바꾸는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해도, 매일 젖어 있는 단계)
→ 물건을 들었을 때, 갑자기 일어 섰을 때, 계단을 오르내릴 때, 또는 박장대소 했을 때도 새어 버리는 케이스입니다. 이 단계가 되면 불쾌감도 수반되므로 질병으로 인식하고 대처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 단계까지 왔다면, 아래의 체조와 약을 복용하여 완치 할 수 있습니다.
● 제 3단계의 증상
(매일 요실금이 있고, 하루에도 몇번이나 새어버려, 속옷 교환이 자주 필요한 단계)
→ 걸을 때 등, 일상 동작 중에서도 새어 버리는 케이스입니다. 이 단계의 치료로는 체조, 약물 복용, 용구 등의 사용, 전기 자극 치료, 콜라겐을 넣는 수술 등이 있습니다.
● 제 4 단계의 증상
이미지 (매일 5회 이상의 소변 누출이 있고, 속옷 교환은 물론 패드나 기저귀가 필요한 단계)
→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등, 몸을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경우에도 새어 버리는 케이스입니다. 온갖 수술 중에서 절개 수술까지 포함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치료를 진행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② 절박성 요실금
예고도 없이 소변이 하고 싶어지고, 그 요의가 가파르기 때문에, 화장실까지 늦어져 소변이 나와 버리게 되는 요실금입니다. 절박감이 높다는 것에서, 절박성 요실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소변의 양은 복압성 요실금보다 많고, 때로는 많은 양이 나오기도 합니다. 소변이 보고 싶어지면 갑자기 나와 버리기 때문에, 방광에 조금이라도 소변이 쌓이면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그 때문에 소변의 횟수가 많아지는 빈뇨라는 증상이 생깁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고령자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절박성 요실금의 원인 ▶
● 신경 장애 (뇌와 척수에 관한 것)
뇌와 척수 등의 신경 회로가 손상을 받게 되면 방광이 뇌의 지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 경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 뇌를 중심으로 한 질병 : 뇌졸중, 뇌종양 · 외상, 치매 등
- 척수를 아프게 질병 : 척수 손상, 경추증, 변형성 요추 질환, 척수염, 척수의 종양, 선천적으로 척추가 융합되지 못해 둘 이상으로 분리되는 이분 척추증 등
- 뇌에서 척수에 걸친 신경 퇴행성 질환 :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등
● 불안정한 방광
- 불안정 방광은 소변이 그다지 많이 쌓여 있지 않아도 본인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이 줄어 들고, 누출 해 버리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타입의 절박성 요실금이지만 불안정 방광의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소변을 컨트롤하는 시스템 전체가 좋지 않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되고 있습니다.
● 지각 신경 과민
방광과 요도 등의 비뇨기에 염증이 일어나 지각 신경이 과민하게 되어 소변이 누출됩니다. 여성에게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 비뇨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 : 방광염, 방광암, 방광 결석, 요도 결석 등
③ 일류성 요실금
댐의 물이 넘치는 처럼 빵빵하게 부푼 방광에서 소변이 넘친다고 해서 일류성 요실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일류성 요실금은 소변이 보기 어렵게 되는 배뇨 장애를 반드시 전제로 합니다. 배뇨 장애는 방광과 요도 등의 질병에서 소변의 흐름이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배뇨 장애가 되는 질환은 남성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일류성 요실금 환자는 남성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 배뇨 장애가 될 질환과 원인 ▶
●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암, 요도 협착 - 요도의 저항이 증가하여 발생합니다.
● 당 뇨 병 - 방광의 수축 부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④ 기능성 요실금
배뇨 기능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체 운동 기능의 저하와 치매로 인해 생기는 요실금입니다. 신체 운동 기능의 저하때문에 화장실까지의 시간이 늦어지는 그리고 치매로 인해 소변을 내보내기 좋은 장소의 여부를 판단 할 수없어서 실례를 해 버리는 케이스입니다.
이 요실금의 치료에 있어서는 환자의 생활 환경의 재검토를 포함해서 대처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3. 요실금의 검사 및 진단
■ 요실금의 진단
요실금의 진단은 환자가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제대로 말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포인트는 현재의 소변 누출의 증상이,
-언제 어떤 때
-어떤 식으로
-어느 정도의 양이
라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 검사 방법
◀ 채뇨 검사
- 성질이나 성분과 함께 혈구나 세균의 유무를 조사하는 것으로, 비뇨기 쪽의 여러 가지 질병을 알 수 있습니다.
◀ 초음파 영상에 의한 측정
- 소변을 본 후 방광 내의 잔뇨양을 확인합니다. 잔뇨양이 많을 경우 일류성 요실금이 의심됩니다. 또한 전립선과 신장의 이상을 검사 할 때 사용합니다.
◀ 요역동학검사법
-소변 유량 측정
소변이 나오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의 양의 변화를 측정합니다. 이 양의 변화를 그래프로하여 그 곡선의 형태로 배뇨 장애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 방광 내압 측정
- 직경 5mm 정도의 내압을 측정하기 위한 장치가 달린 관을 요도에서 방광에 넣고 물 또는 생리 식염수를 붓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방광에 쌓이기 시작에서 부터 소변으로 나오는 데 이르기까지의 방광 내압의 변화를 측정하고 수축의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 절박성 요실금의 무억제수축 방광과 일류성 요실금, 당뇨병 등에 많은 수축력이 저하 된 방광인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누출 포인트 압력 측정
방광에 물을 채운 다음, 복압을 걸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순간의 요도의 상태나 괄약근의 기능을 검사합니다. 복압성 요실금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 요도 괄약근 · 근전도 측정
- 소변이 고이기 시작부터 소변이 나오기까지 요도 괄약근의 패턴을 근전도를 통해 확인합니다.
- 요도 괄약근의 수축 부전으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 압력요속검사
- 소변 유량 측정 및 방광 내압 측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 배뇨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4. 요실금 치료
■ 골반 저근 체조
복압성 요실금의 제 1 ~ 제 3 단계에서 절대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빠른 사람은 1개월 정도 느린 사람도 3개월 정도에서 확실히 효과가 볼 수 있습니다. 제 1 단계와 제 2 단계라면 이 체조를 계속하는 것 만으로 많은 분들(80 % ~ 90 %)이 증상을 개선합니다.
◀ 목적
질 내지 항문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여 스스로 의식하지 않고도 요도와 다른 골반 저근군도 함께 조이고 하복부 - 사타구니 - 항문 일대에 퍼져 있는 근육을 강하게 합니다.
◀ 방법
여분의 힘을 빼고, 가랑이를 신체 속으로 흡수 하는 듯한 느낌으로 질과 항문을 5초 정도 조인 다음 풉니다. 이것을 몇 분 (가능하면 10 분 정도) 계속합니다. 조이는 요령을 마스터하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므로 취침 전에, 집안 일이나 일하는 틈틈이 할 수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배에 힘이 들어 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천천히 항문과 질을 조인 다음 풉니다.
나머지는 마찬가지로 조임 · 이완을 반복합니다.
-(팔꿈치와 무릎을 꿇인 자세로)
항문과 질을 조여 채 천천히 5초 정도 조인 다음 풉니다.
나머지는 마찬가지로 조임 · 이완을 반복합니다.
-(책상에 손을 짚고)
다리를 어깨에 넓이 만큼 벌리고 전체 체중을 팔에 올려 놓습니다. 어깨와 배의 힘을 빼고 항문과 질을 조인 다음 풉니다.
나머지는 마찬가지로 조임 · 이완을 반복합니다.
-(위를 향해 드러 누워서)
몸의 힘을 빼고 항문과 질을 조인 채 천천히 다섯을 센 다음 풉니다.
나머지는 마찬가지로 조임 · 이완을 반복합니다.
■ 약물요법
요실금의 약물은 주로 다음의 3가지 종류가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항콜린 제
약이름 - 염산 옥시부티닌, 염산 프로피베린 등
대상 - 절박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
작용 - 방광이 이완되고 소변 양이 증가시키는 작용
◀ β 아드레날린 수용체 자극제
약이름 - 염산 클렌부테롤 등
대상 - 복압성 요실금
작용 - 요도를 단단히 조이고, 방광을 이완하는 작용
◀ α 아드레날린 수용체 자극제
약이름 - 염산 미도드린 등
대상 - 복압성 요실금
작용 - 요도를 단단히 조이고, 방광을 이완하는 작용
◀ 전기자극요법
절박성 요실금에 자주 사용되며, 복압성 요실금에도 절반 정도의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습니다. 골반 표면의 방광에 있는 부분 근처에 파편 모양의 전극을 붙여, 전압 및 주파수와 시간을 조정하면서 일정한 펄스를 보냅니다. 한 번에 20 ~ 30분 정도 실시합니다. 이렇게하면 골반 저근군의 수축이 유발되고 골반 저근군을 단련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이 자극에 의해 방광이 과민하게 수축하는 것이 억제되어 동시에 요도의 수축이 잘 될 수 있지만, 그 메커니즘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 수술요법
◀ 복압성 요실금 - TOT 수술
복압성 요실금의 수술은 "TVT 수술" 이라는 방법이 보급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보다 안전성이 높은 TOT 수술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입원 기간은 5일 정도로, 수술 후 약 2개월 동안은 운동을 자제해야합니다. 임신, 출산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금기입니다.
TOT 수술은 중부 요도부에 해당하는 질벽과 양다리의 관절 부분의 총 3부분을 작게 절개하고 요도와 질 사이에 폭 1㎝의 폴리 프로필렌 테이프를 통해서 요도를 지탱하는 수술로, 요추 마취 또는 전신 마취로 이루어집니다. TVT 수술도 테이프를 이용하여 요도를 지탱하지만, TOT 수술은 골반 내에서의 지탱 방법이 다릅니다. TVT 수술은 테이프를 U 자형으로 심습니다. 한편, TOT 수술은 테이프를 V 자형에 심습니다.
TOT 수술은 테이프의 통과 경로가 TVT 수술과 다르기 때문에 큰 혈관이나 내장을 손상시기는 경우가 드뭅니다. 또한 배뇨 곤란도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그러나 테이프의 조절은 경험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요실금의 가벼운 잔존 또는 배뇨 곤란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테이프 노출, 골반 통증 등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