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편도염(편도선염)의 증상과 치료법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실은 완전히 다른 질병이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질병이 "편도선염"이 아닐까 합니다. 편도염의 증상을 이해하는 것이 감기와 구별할 수 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1. 편도선(편도선염)이 붓는 "편도염"


감기에 걸리면, 단순히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두통과 오한, 목의 통증과 붓기, 관절통등 신체 곳곳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아이에게 많다고 하는 "편도염"이란 어떤 병인지 알아 보도록 할까요.



◀ 편도염(편도선염)이란


편도염은 목의 편도선이라는 부분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증식하게 되고 따라서 편도선이 부어 고열을 비롯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그럼, 편도는 우리의 목의 어느 부분에 있는 것일까요? 


편도는 입을 크게 벌릴 때 보이는 혀 안쪽의 양사이드에 있습니다. 이 크기는 개인차가 있고,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바로 확인이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편도는 원래 면역력이 낮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침입 해 온 바이러스나 세균등을 잡아 체내로의 침입을 막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포획하게 되면 편도내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편도선이 크게 붓는 것입니다. 이 상태를 편도선염이라고 합니다.





편도염(편도선염)의 종류


편도염(편도선염)은 발병 후,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되는 "급성 편도염"과 나았다 발병했다를 반복하는 "만성 편도염"이 있습니다. 


급성 편도염의 경우는 발병부터 급격하게 증상이 악화하지만, 1주일 정도 경과하게 되면 서서히 증상이 가라 앉습니다. 그런데 만성 편도염으로 까지 발전하는 경우는 1년에 2회 이상정도 편도염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것을 여러 번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 편도염은 "만성 단순성 편도염", "습관성 편도염", "편도 병소 감염"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편도 병소 감염"은 성인에서 발견되는 종류의 만성 편도염입니다만, "만성 단순성 편도염"과 "습관성 편도염"는 어린 아이에게서 흔히 볼 수있는 종류의 만성 편도염입니다.





2. 붓기 이외에도 있는 편도염의 증상


편도선염에는 그것을 알아볼 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 외에 감기와 혼동할 수 있는,감기와 거의 비슷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급성 편도염의 증상


급성 편도염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에는 편도선 부분의 붓기와 인후통,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이 있습니다. 또한 이에 따라 권태감이나 두통, 관절통, 오한등 감기 증상이 무거울 때와 같은 증상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가장 곤란한 것이, 목의 붓기와 통증때문에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는 편도선의 붓는 편이 현저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그 통증으로 마시는 것조차 싫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 만큼은 확실하게 보급하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 지므로 가급적 수분만큼은 섭취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 만성 편도염의 증상


"만성 편도선염"은 그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만성 단순성 편도염"에서는 목의 붓기나 통증, 건조, 미열 등의 증상이 일어나기 쉽고, "습관성 편도염"의 경우는 "급성 편도염"을 반복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종류 중에서 약간 특별한 것이 "편도 병소 감염"에서, 이 만성 편도선염이 발병하면 편도 자체에는 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없고, 그 대신 피부, 관절, 신장등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많아 집니다. 그리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장척농포증(掌蹠膿胞症)이라고 하는 손바닥 및 발바닥에 수포나 농포(곪아서 고름이 찬 부분)가 다발하는 증상, 갈비뼈 이변(흉골, 늑골, 쇄골 등에 원인 불명의 이상이 발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편도선염의 증상


아이가 발병하는 편도선염의 대부분은 급성 편도염으로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인후통 등을 비롯해 피로감,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만성 편도염이 있는 경우는 가벼운 목의 붓기와 통증, 미열 등의 가벼운 증상에서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급성 편도염의 증상까지 증상의 향방에 차이가 있습니다.







3. 편도선염의 치료


편도선염은 그 발병 원인 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르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내복약에 의한 치료는 행해집니다.



◀ 균이 원인인 경우의 치료


"폐렴 구균"등의 세균이 원인이 된 편도선염의 경우는 페니실린 계열 또는 세펨 계열(Cephem Type) 항생제에 따른 내복약의 치료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차 진단으로 복용 한 항생제로 효과가 나타나게 된 경우는 목에서 직접 세균을 채취하여 3일 정도 배양하여 원인을 특정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의해 발견 된 균에 대응할 수 있는 항생제를 새롭게 복용하여 상태를 봅니다. 

또한 균 중에서도 "용혈성 연쇄상구균"의 경우에는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바이러스가 원인 인 경우의 치료


바이러스가 원인 인 경우는 항생제를 투여해도 편도염은 개선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약물에 의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해도, 편도선염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이 세균과 거의 같아서, 발열과 인후통에 대한 비 스테로이드 성 진통제에 의해 치료가 행해집니다. 또한 붓기가 있는 목에 대해서는 항염증제에 의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PFAPA 증후군일 때의 치료


PFAPA 증후군은 아프타 성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열을 동반하는 주기적인 발열의 총칭으로 3 ~ 5세의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의 특징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을 포함하는 반년에서 1년 이내에 3회 이상의 증상을 반복하는 점.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 않지만 염증을 억제하는 사이토 카인(Cytokine, 면역 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의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원래 면역 기능이 있습니다만, 이 병은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기능이 오작동을 일으켜 방어 반응인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그 염증이 편도염이나 구내염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 질병 또한 항생제에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치료가 행해지는 것 외에 편도 적출 수술에 의한 치료를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괴로운 편도선염의 만성화를 방지하려면


편도선염은 인플루엔자 균과 포도상 구균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이 많다고 알려져 있고, 스트레스와 피로, 감기 등이 발단이 되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가급적 스트레스와 피로를 피해야하는 것은 물론, 감기 예방을 할 수 있는 최대의 방어책이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출 한 후에 집에 돌아 오면 반드시 손 씻기와 가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족에게 감기와 독감(인플루엔자)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손잡이 등 온 가족이 닿는 곳에는 다양한 균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감기와 독감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도 노출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문 손잡이등은 에탄올로 소독 해 두는 등의 배려가 필요 하겠지요.


◀ 면역을 향상


어린 아이는 면역력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일로 바이러스와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상태에 있습니다. 즉 면역력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공부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매일 섭취하는 식사의 내용에 조그마한 연구를 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가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을 포함한 식품을 조금씩이라도 메뉴에 추가해 봅시다. 비타민A는 장어와 간, 비타민C는 야채와 과일, 비타민E는 아몬드, 장어, 고등어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건조에 주의한다


실내가 건조하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갖추어 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실내는 가능한 한 4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 등을 준비합시다. 


또한 실내 습도도 중요하지만 목 자체가 건조하여도 바이러스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하는 것에 신경쓰도록 합시다.

또한 입 호흡은 직접 공기를 목에 보내는 것이기에 편도선염의 원인 균의 증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코로 호흡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정리


급성 편도염은 아이들에게 많이 볼 수 있는 질병으로 발병과 동시에 38℃ 이상의 고열이 나고, 목이 붓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고열만을 보고, 감기로 판단 해 버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편도선염은 감기와 비슷한 피로감과 오한, 관절통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감기와의 결정적인 차이는 "편도선이 붓는다"라는 점입니다. 또한 편도선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고, 급성 상태에서 조기 발견 · 조기 치료를 하면 "만성 편도선염"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의 원흉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이지만, 이들은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고 있는 시기에 증식하고 편도선염이 발생합니다.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 양치질, 마스크 착용 등으로 자녀를 보호하고, 실내 습도의 조절이나  수분 섭취등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식에서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